검정 치마 콘서트

검정치마 콘서트 Thirsty : 홍대 KT&G 상상마당 라이브홀 : 네이버 블로그 검정치마 단독공연 'THIRSTY' LIVE 2019 - 6월 16일 공연 기다리고 기다렸던 검정치마의 내한, 아니 단독공연. 분명 인디밴드 공연인데 체감상 내한공연 보다 보기 힘들다. 올해 여름에도 분명 락페에 한번 정도 나올 수 있었을텐데, 안나오고 해외투어를 한다고 발표했다. 저기, 한국에서 좀 자주 라이브를 해주고 나서 해외에 가시는것이 어떨런지요. 이번 공연에 프리미엄 티켓 거래를 예방하려고 아주 완벽하게 본인 검증을 했는데 나는 이름이 달라서...

검정치마 Tour Announcements 2022 & 2023, Notifications, Dates, Concerts & Tickets

19년 마지막 공연으로 검정치마 연말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. 검정치마의 1집을 특히나 좋아합니다. 데뷔한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이상하게 공연을 한 번도 못 봤습니다. 티켓팅이 워낙 순식간에 끝나기도 했고, 페스티벌에 많이 나오는 뮤지션이 아니기 때문이죠. 올해에는 꼭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번에는 매번 실패했던 서울이 아닌 광주에 도전해서 운 좋게 성공했습니다. 금요일 저녁 공연이라 검정 치마 콘서트 쓰고 내려가긴 해야 했지만 말이죠. 공연장은 광주 피크 뮤직홀. 광주 사직 통기타 거리 검정 치마 콘서트 있습니다. 숙소도 그 근처로 잡아서 숙소에서 슬슬 걸어갔습니다. 공연장에 포스터 하나 안 붙어 있어서 여기가 공연장이 맞나?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 게다가 티켓 찾을 때 본인 확인 한번, 입장할 때 다시 한번 본인인증을 했는데, 운영이 미숙한 탓인지 결국은 입장이 늦어져서 공연은 8시 20분 정도에 시작했습니다. 총 공연시간은 2시간 15분 20분? 공연장은 아담했습니다. 분위기는 좋더군요. 무대 뒤에 거대한 커튼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. 제일 좋아하는 곡인 antifreeze 공연 영상 그리고 마지막 두곡은 역시나 1집의 메인곡이라 할 수 있는 좋아해줘 그리고 강아지. 셋 리스트는 아래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. 기사도 날씨 크리스마스 노래 빨간 나를 Hollywood 혜야 Put me on drugs 상아 Diamond 하와이 검은 모래 Everything 상수역 Bollywood 한시 오분 섬 Antifreeze Avant Garde Kim... 검정치마 조휴일 블로그 뉴 포스팅

그에 따라 그간에는 묵인되거나 그냥 자연스러운 우리의 일상을 차지해왔던 다양하고 광범위한 여성혐오의 요소들이 다시 재조명되며 문제제기 되기도 하였는데, 그 영역들 중에는 자연스럽게도 인디밴드가 있었으며 메이저가 아님을 표현하는 것으로, 여혐논란은 아이돌그룹 혹은 기성 메이져 그룹의 경우에도 많이 고발되었다. 오랫동안 내 소울을 차지해오고 있는 밴드도 함께 있었다. 단지 인디밴드를 좋아할 뿐인 내게도 인디형 여혐을 느꼈던 경험들이 있다. 들은 모두 한국 인디씬-경제적 평가를 제외하고, 한국의 보편적 정서와는 좀 다른 혹은 진보된 혹은 표현 영역을 넓힌 것으로 이해되는-을 둘러싼 인디씬형 여성혐오의 예들일테다. 만약 일찍이 여성차별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그 속에서의 여성혐오적 분위기를 답습하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나는 이해하고 싶다. 검정치마 조휴일이 한국에서 1집을 내고 고생하면서도 호평 속에 활동을 마치고 다시 긴 휴식 끝에 들고 나왔던 2집은 1집 활동에서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던 앨범이었다. 그때 나는 그가 어떻게 말하든 내 삶을 링크하며 공감할 검치덕후로 성장해 있었는데, 그럼에도 불구하고 2집의 '음악하는 여자'라는 곡은 조휴일을 욕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. 라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지나칠 순 없었다. 검치 2집 발매를 기념하여 아는 몇몇 검치팬들과 회동을 하면서도 '시집이나 가'하는 관용어를 변용한 것 같다라던가, 기분 나쁜 이 곡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, 달리 이 문제를... 검정치마 광주콘서트 후기 (19.12.2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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